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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제작기 총집편

2016. 7. 5. 00:39 | Posted by 휭맨 더 맛스타
우리 나라 모형업의 자존심.
아카데미에서 나온 타이타닉입니다.
스케일은 1/700이라 작은 편이지만...
워낙 큰배라 길이가 30센티는 족히 되네요.

어제 이렇게 90정도(조립완료) 했습니다.
중간중간 부분도색만 했지만...
원래 다색 성형사출이라 풀도색한 느낌이 들지요.

사실 사긴 작년 연말에 샀고...
조립하는데 걸린 시간은 2주가 넘습니다.
중간중간 짬짬이 만든 녀석이라...


이 각도가 제일 예쁜 각도가 아닌가.... 합니다.


이건 L.E.D.가 포함되어 있는 거라 어두운 곳에서 불을 밝히면 이래요..
근데, 이렇게 하려면 좀 공정이 필요합니다.
가공하지 않으면 이렇게 안됩죠.


원래 다층구조라 각 층마다 이렇게 완전히 막혀 있어서....
헐 안쪽에 설치되는 조명을 굴뚝까지 보내려면 이렇게 중간에 빛이 지나갈 길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처음엔 이렇게 구멍을 내고...


구멍을 따라서 절개를 하고...


다듬어줘야 하지요


아유.. 지저분해라...
방바닥에 널어놓고 합니다.
덕분에 허리가 무진장 아파요.
헐에 들어가는 L.E.D.는 저렇게.. 8개를 쓰게 됩니다.


이게 뭐하는 거냐면....
옅은색 사출물은 빛을 투과시켜서 빛샘이 발생합니다.
그걸 막아주려고 알미늄테이핑을 하던 중입니다.
근데 테이핑을 하면 객실창을 새로 다 뚫어줘야 합니다.
1~2밀리미터의 창을 칼로 일일이 다 후벼파야....


대충 층은 저렇게 분리되어 있습니다.
각 갑판의 가운게 부분은 제가 다 뚫어준 겁니다.


하나하나 올려보죠.


요렇게..


다시 요렇게..


대충 올리고 불을 켜면....
상부 갑판에 불빛이 어리는 게 보이시죠?
이게 이렇게 투과되면 별로 안예쁜 거 같아서 일일이 막는 거죠.


상부를 걷어내고...


객실이 있는 곳을 보면 빛샘방지한 곳과 하지 않은 곳...
그리고 창을 뚫어준 곳과 아직 테이핑만 되어 있는 곳의 차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원래 사출물에는 구멍이 다 뚫려 있어요.


작업 완료하고 불 끄고 한 컷...


대서양을 건너는 중입니다.


이 녀석의 가장 큰 거슬림은 굴뚝 4개의 밝기가 제각각인데..
그 중에 한놈만 매우 밝다는 점입니다.
딱 저 굴뚝만 바로 아래에서 직사광선을 받아요.

다음엔 각 굴뚝마다 직사광선을 받도록 수정해야겠어요.